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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의 필름, CCD와 CMOS의 차이점은?

김영인 2010. 4. 22. 13:45

 

CCD나 CMOS는 이미지센서를 통해 들어온 전하를 프로세서로 전송하는 일종의 전송방식입니다.

즉 CCD나 CMOS 이전에 빛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광전변환소자가 있고 (주로 포토다이오드가 사용됩니다)

이 광전변환소자는 빛의 신호를 전하의 양으로  받아들이는데 이 전하의 양을 처리해주는 회로가 CCD와 CMOS 입니다. (깊게들어가면 복잡합니다 ;; )

 

CCD는 태생이 화상전화용 카메라 개발쪽인데 반해

CMOS는 기존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입니다.

때문에 CCD는 비교적 정확한 전하량을 전달할 수 있으나 CMOS는 아날로그 신호가아닌(양으로 전달하는) 디지탈신호를 전달하는(0과 1) 소자이기때문에 여러가지 변환 과정을 거치면서 전하량의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때문에 구조적으로는 CCD쪽이 화질이 우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CCD는 부가회로들이 많이 필요하여 부피가 커지고 가격대가 비쌉니다.

CMOS는  반도체 기반이기때문에 칩안에 많은 회로를 집적할 수 있어서 부피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게됩니다.

이러한 장점때문에 대부분의 핸드폰용 카메라는 CMOS를 채택하지요

 

또하나의 차이로는 전력소모의 차이인데

CCD가 여러 부가회로와 같이 구동이 되야하기때문에 전력소모가 많은반면

CMOS는 칩하나로 여러기능을 구동할 수 있어 전력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은 구조에서의 CCD와 CMOS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 CCD 비쌈, CMOS 저렴
2. 화질 : CCD 좋음, CMOS 상대적으로 나쁨
3. 전력소모 : CCD 높음, CMOS 전력소모 적음
4. 부피 : CCD 큼, CMOS 작음

 

그러나 현재 DSLR같은 고급기종의 카메라들은 이런 추세를 뒤집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논의경우엔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DSLR을 CMOS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하를 전달하는데 증폭회로등 여러가지 기술을 사용함으로 CCD와 대등한 화질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저전력, 고화질이라는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DSLR처럼 센서의 판형이 큰 경우이고 컴팩트형 카메라에선 CCD를 채용합니다.

(판형이 크면 포토다이오드의 크기가 커지고 그럼 면적당 받는 빛의 양이 많기때문에 증폭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컴팩트형 카메라처럼 판형이 작은경우는 센서도 같이 작아져 들어오는 빛의양이 작아(전하량이 줄기때문에) DSLR과같은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